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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로맨스소설 "여배우 아내 길들이기" 온라인 읽기 - 연영, 남진

by 포켓 노블 2021. 7. 30.

여배우 아내 길들이기

여배우 아내 길들이기

"여배우 아내 길들이기" 는 로맨스 소설, 주인공은 "연영"와 "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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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아내 길들이기" 소설 시사

"연영아, 아빠가 모진 사람이라고 탓하지 마. 회사가 요즘 자금 회전이 원활하지 못하니까 도저히 그 정도의 돈을 마련할 수 없어. 그리고 너의 엄마의 병원비는 거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나 다름없는 거 아니야? 돈이 얼마나 더 들어가야 할지 추정조차 할 수 없잖아. 그러니까 아빠를 난처하게 만들지 마."

로빈은 다정한 목소리로 온통 조롱 섞인 말만 내뱉었다.

이때, 그녀는 갑자기 말머리를 돌려 더욱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연영아, 어쨌든 너랑 난 자매인데, 난 진심으로 너를 도와주고 싶어. 네가 그 일을 해주겠다고 약속만 하면, 2억 원을 받을 수 있어. 그럼 네 엄마의 치료비도 굳었잖아."

연영은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 그녀는 엄마의 병상 옆에 앉아 사시나무 떨듯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로빈은 그녀가 아무런 대답이 없음에도 일말의 조급함도 보이지 않았다.

"연영아, 잘 생각해 봐. 네가 하지 않으면 너의 엄마는 죽을 거야. 넌 엄마가 죽는 걸 지켜보고만 있을 거야?"

연영의 두 눈은 더욱 붉어졌다. 마치 누군가가 비수로 그녀의 가슴을 마구 헤집는 듯 마음속 깊숙이 고통이 밀려왔다.

엄마를 죽게 해서는 안 돼, 절대 안 돼!

"할게."

연영의 눈동자에 한 가닥의 절망이 스쳐 지나갔다.

로빈은 꽃처럼 아름다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래, 그래야지."

한 시간 후, 유란 클럽.

아직 머뭇거리고 있던 연영은 로빈에 의해 어두운 룸 안으로 끌려 들어갔다.

깜깜한 룸 내부, 짐승 같은 남자가 그녀를 향해 덮쳐들었다.

연영은 고통을 견디며 이 악몽 같은 상황이 얼른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그 악몽은 마치 끝날 줄 모르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끊임없이 그녀를 심연 속으로 끌어당겼고 그녀는 힘없이 가라앉고 있었다….

옆방, 여유롭게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로빈.

방 감독은 이미 50대가 넘었음에도 이토록 정력이 좋을 줄은 미처 몰랐네.

청순하고 아름다운 연영이 누군가한테 더럽혀지고 있다는 것만 생각하면 그녀는 마음이 통쾌하기 그지없었다.

로빈은 연영이 이런 일을 겪고도 앞으로 그녀 앞에서 본처가 낳은 딸 행세를 할 수 있는지 똑똑히 지켜볼 심산이었다.

그리고 이 방 감독이라는 작자는 드라마 "우레"의 감독이었다. 그는 로빈이 "말을 잘 듣기만" 하면 여주인공 역할을 로빈한테 맡기겠노라고 명확하게 다짐했다.

하지만 로빈은 느끼하고 역겨운 노인네인 방 감독한테 자신의 몸을 줄 생각이 추호도 없었다. 그 와중에 연영이 로빈을 대신해서 그 짓을 하겠다고 했으니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어디 있을까?

날이 곧 밝아올 때, 연영은 겨우 그 지옥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 옆방으로 건너왔다.

연영은 두 눈이 빨개진 채 몸을 부르르 떨면서 자리에 서있었다.

"돈 내놔."

로빈은 연영을 위아래로 훑더니 풋 하고 웃으면서 그녀한테 카드 한 장을 던지면서 말했다.

"이 일은 무덤까지 갖고 가는 것이 좋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한테 무슨 짓을 할지 모르거든."

로빈은 말을 마치고 밖으로 나가 옆방으로 향했다. 그리고 전등도 켜지 않고 어둠 속에서 천천히 걸어가 침대에 털썩 누웠다.

그녀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한 뒤, 곁에 누워 있는 남자를 툭 밀며 말했다.

"난 이젠 당신의 여자니까, 당신이 했던 약속 지켜야 해."

흐릿한 불빛 아래, 남자가 침대에서 일어나며 입을 열었다.

"난 너를 책임질 거야. 나를 구해줘서 고마워."

남자의 굵고도 허스키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의 목소리는 너무나도 감미로워 로빈은 순간 가슴이 철렁 가라앉았다.

이건 방 감독이 아니야, 방 감독은 날카롭고 잠긴 목소리의 소유자니까.

로빈은 손을 뻗었다. 팟, 하는 소리와 함께 침대 머리맡의 전등이 켜졌다.

늘씬한 몸매에 조각 같은 외모의 남자가 침대에 걸터앉아 있었다. 로빈은 그에게서 후광이 비치는 듯한 착각마저 들었다.

자세히 보는 순간, 로빈은 하마터면 비명을 지를 뻔했다.

남진, 남진이라니!

환성에서 가장 지체 높은 가문인 남 씨 가문의 셋 째 아들. 그 남자는 발을 몇 번 구르기만 해도 환성을 뒤흔들 수 있는 권력을 지닌 인물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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